[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울산대학교 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LINC3.0)사업단은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 대비 빅데이터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2022 현대중공업 DT(Digital Transformation) 성과발표회’를 22일 교내 신아산도서관에서 열었다.
DT는 기업이 디지털과 물리적인 요소들을 통합해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전략으로, 울산대는 지난 2017년부터 현대중공업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해 빅데이터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실무경험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공계 및 비이공계로 구성된 학생 20명이 4개월 동안 DT 과정에 참여해 기업 현장 전문가로부터 멘토를 받고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기업 문제해결 과정을 거쳤다.
이날 발표회에서 대상은 현대중공업 화물 차량의 이동 영상을 분석함으로써 화물 적재 여부를 판단하고 CNC 공작기계의 작업 시간을 예측해 기업의 현장 문제를 최적화할 수 있는 결과를 발표한 ‘머러킹(머신러닝킹)팀’(팀장 산업경영공학부 4년 최지윤 씨)이 차지했다.
이재신 울산대 LINC3.0사업단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대학 교육의 흐름 속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현대중공업과 협업해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는 지난 DT 인력양성 과정을 통해 현대중공업ㆍ현대미포조선 등 조선 산업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자동차, 방산 등 전 산업 분야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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